[나이트포커스] 고개 숙인 이준석...선관위원장에 정홍원 / YTN

2021-08-23 0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, 장성철 /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이준석 대표가 또 다른 부분에서 시험대에 오른 부분이 당내 분란 문제 아니겠습니까? 일단은 정홍원 전 총리를 선관위원장에 선임했습니다.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
[장성철]
무난한 인사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. 오늘 회의 분위기를 들어보니까 일단은 다른 최고위원들도 특별하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. 그렇기 때문에 이분을 한 건데. 선거관리위원장이라는 건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. 그냥 저 사람이 누구 편이지? 다른 사람 편 아니야? 편파적으로 하지 않을까?

이러한 의심이 가지 않을 분이었으면 어느 누구나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이 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려요. 예를 들어보면 민주당의 선거관리위원장이 이상민 의원입니다. 경선 과정 중에서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그렇게 역할이 돋보이지 않잖아요.

그냥 선거가 예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그냥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어떠한 특별한 결정권이 없다라고 말씀드리고요. 예를 들면 어떤 후보가 네거티브를 상당히 심하게 해서 저 사람 후보 자격 박탈해야 돼, 이런 권한이 없어요.

그냥 네거티브 심하게 하지 마시고요. 원만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후보들 상호 노력합시다. 이렇게 다독이는 자리거든요. 그런 자리의 의미라면 정홍원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경륜도 있으시고 연륜도 있으시니 잘해 나갈 것이다라는 지도부의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.


지난 주말에 정국 대담에 나온 분들하고 다른 해석이시네요.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되면서 선관위원장 자리에 주목하시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?

[최진봉]
일단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죠. 전 총리를 임명한 것은 무난하다고 봐요, 저도. 그러니까 특별히 계파색이 없고 어느 한쪽의 경선후보들이 반대하거나 이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죠. 물론 선관위원장이 장 교수가 얘기한 부분은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. 특별히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게 선거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거다, 그런 얘기인 것 같고. 그런데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한다는 것은 어느 한 부분에서 불공정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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